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 美 전략자산 전개 협의_알렉산드르 리베로 포커 그는 누구인가_krvip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에 美 전략자산 전개 협의_라이브 베핏 보기_krvip

한미 양국이 다음 달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미국의 전략무기를 전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국방부는 오늘(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업무보고자료에서 "지난해 경우처럼 역대 최고 수준급 KR·FE 연습으로 한미동맹의 대북 대응 결의를 현시하기 위해 미국 측과 전략자산 전개 규모 및 공개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열리는 한미연합훈련에서는 북한의 핵과 WMD(대량살상무기)에 대응해 응징보복 능력 확보를 위한 훈련을 강화하고, KR·FE 연습 후반부에 통합화력격멸훈련을 통해 대북·대국민 메시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동맹에 관해서는, "미국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책·전략적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발전시키고,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인근 배치 강화 등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2일 북한이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해선,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성공을 위해서는 탄소복합소재와 삭마(마모), 종말유도 등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며 이번 발사 때 얻은 기술 제원으로는 북한의 성공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때 적용한 사출방식, 고체 추진제 사용, 단분리 등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지상에서 시험 발사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한의 대기권 재진입 구간에서 미사일 자세 조종과 유도, 회피기동 검증 주장은 추가 분석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방안으로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통한 한반도에서의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의 독자적 대응능력 확충을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적기 구축을 위해 KMPR(대량응징보복) 계획 발전과 정찰위성사업 착수,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을 양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와 관련해, 국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의 유사시 핵과 미사일 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전자기탄(EMP탄)과 레이저무기를 모두 541억 원을 투입해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