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해상 시위_고통도 없고 이득도 없는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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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휘부 앵커 :

오늘 군산 앞바다에서는 어미 천여 명이 수산청이 불법 어업 단속에 항의해서 어업지도선에 불을 지르는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해상 시위를 벌인 어민들의 주장은 수산청의 불법어업의 단속을 차별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군산에서 김성일 기자입니다.


김성일 기자 :

오늘 새벽부터 군산 앞바다에서 해상 시위를 하며 군산 내항에 진입한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 어민들은 오늘 낮 어업지도선 3척에 불을 내 이 가운데 전라북도 부안군 소속 전북 202호가 반쯤 불에 타고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또 어업지도선에 난 불을 끄려는 소방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LP 가스통에 불을 붙여 진압 경찰에 맞서기도 했습니다. 수산청이 불법 기선 저인망 어구로 꽃새우를 잡던 어민들을 적발하자 꽃새우잡이의 합법화와 지역 간 차별단속을 지양할 것 등을 요구하며 이같은 소동을 빚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와 시군 수산 관계자 이민대표 등이 모여 대책회의를 갖고 이견을 조정하고 있으나 이번 사태가 진정된다 해도 어민들의 수산 당국에 대한 불신의 골이 너무 깊어진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